"OPEC+, 6일 '감산' 화상회의"…유가 방향 가른다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20.04.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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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사진=AFP


OPEC+(석유수출국기구인 OPEC과 러시아 등 10개 산유국의 연대체) 회원국들이 유가 안정을 위해 오는 6일(이하 현지시간) 화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날 열리는 화상회의에는 OPEC+뿐 아니라 회원국이 아닌 미국 등 모든 산유국들이 참석 대상자로 지목됐다. 다만 미국은 아직까지 참석 여부를 발표하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에,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전 세계 석유 생산량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약 1000만배럴을 감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면서 유가가 25%가량 급등했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협정이 체결된다 하더라도 1000만배럴 감산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난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에 따른 경제적 여파로 발생한 석유 공급 과잉을 막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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