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文, 베트남 총리에 "중소기업인 입국도 관심을"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20.04.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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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3일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베트남은 양국의 협력 동반자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방역 및 임상 분야 협력을 해 나가자"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부터 20분간 푹 총리와 전화통화를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와 전화 통화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3.30.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와 전화 통화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3.30.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 각국의 방역 조치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기업인 등 필수 인력 이동을 허용할 필요가 있다는데 정상들 간 공감대가 있었다”며 “총리님께서 우리 양국의 관계를 각별하게 고려해 우리 기업인들의 베트남 입국이 가능하도록 조치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 현지 공장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중소기업 인력도 빠른 시일 내 베트남에 입국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자 푹 총리는 양국 관계를 중시한다며 “양국 기업 간 교류 등 경제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고 밝혔다.

푹 총리는 “한국의 진단 검사는 세계의 모범으로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양국 간 긴밀히 소통하며 지속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한-베트남 정상 통화는 코로나19 사태 후 시진핑 중국주석을 시작으로 문 대통령이 가진 16번째 양자간 전화통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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