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SE' 출시 임박…미국 애플 스토어에 이름 등장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0.04.0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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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플 온라인 스토어 화면. 아이폰SE 이름이 포함된 액세서리가 새로 등록됐다.미국 애플 온라인 스토어 화면. 아이폰SE 이름이 포함된 액세서리가 새로 등록됐다.


애플 새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 홈페이지에 제품 이름과 관련 액세서리가 등장했다.



3일 미국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 차기 보급형 아이폰SE 이름과 액세서리, 애플케어+(플러스) 등 제품이 새롭게 등록됐다.

그간 애플 차기 보급형 아이폰은 '아이폰SE2'나 '아이폰9'로 불렸지만, 애플은 2016년 출시한 '아이폰SE'와 같은 이름으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2세대 아이폰SE 또는 아이폰SE 2020으로 불리게 될 전망이다.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는 아직 아이폰SE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등록되지 않았지만, 앞서 알려진 내용과 어느 정도 일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SE는 아이폰8을 기반으로 나온 제품이다. 화면 크기는 4.7인치이며, 지문인식을 지원하는 터치ID와 후면 싱글(1개) 카메라가 적용된다.

다만 성능을 좌우하는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는 아이폰11에 탑재된 것과 같은 'A13 바이오닉'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아이폰XS·11에서 지원되는 애플 페이 등 NFC(근거리무선통신)가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은 화이트, 그레이, 레드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저장용량은 64GB(기가바이트), 128GB, 256GB까지 선택 가능할 전망이다. 제품 가격은 64GB 모델 기준 399달러(49만원)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2020년형 아이폰SE를 언제 발표할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이르면 3일(현지시각, 한국 4일) 새 아이폰 주문을 시작할 수 있다"며 "최근 소매업자들이 새로운 아이폰 보호 케이스 판매 준비를 하는 것을 고려하면 다음 주 초 발표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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