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동생' 나니의 맨유 회상 "스콜스 경이적... 호날두는 역대 최고"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2020.04.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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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의 호날두(좌)와 나니. /AFPBBNews=뉴스1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의 호날두(좌)와 나니. /AFPBBNews=뉴스1


루이스 나니(33)가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포르투갈 국가대표 선배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5)를 뽑았다.

영국 '더 선'은 3일(한국시간) "나니가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자 자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가장 좋아했던 동료는 바로 호날두라 밝혔다"고 보도했다.

더 선은 "나니는 축구를 우아하게 하는 가장 위대한 선수로 호날두를 뽑았다"고 설명했다.



나니와 호날두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했다. 이 시기에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2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선 유로 2016 우승을 합작했다.

더 선은 "그래서 나니가 호날두를 아주 진지하게 존경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라 덧붙였다.



나니가 맨유에 와서 처음으로 놀란 선수는 바로 폴 스콜스였다.

나니는 "스콜스는 처음에 나를 정말 놀라게 했다. 많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경이롭다"고 돌아봤다.

이어 가장 좋아하는 선수와 최고의 선수는 모두 호날두를 골랐다. 나니는 "내 전투의 동반자, 내가 그렇게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도와준 동료 호날두다. 숫자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호날두가 최고다"라 강조했다.


나니는 미국 프로축구 올랜도 시티에서 뛰고 있다. 올 시즌 33경기 12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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