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면접장 찾은 이재갑 장관 "언택트 채용 확산 지원"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20.04.03 09:50
글자크기
/사진제공=이스트소프트/사진제공=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 (22,800원 ▼1,200 -5.00%)는 지난 2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서울 서초구 소재 이스트소프트 본사를 방문해 온라인 채용 현장을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

이스트소프트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상반기 공개채용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언택트 채용' 방식을 도입했다.



지원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이스트소프트를 포함해 자회사 이스트시큐리티, 줌인터넷, 딥아이 모두 비대면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신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인재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날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실제 온라인 공개 채용 과정에서 진행되는 화상 면접에 참관해, 온라인 채용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를 포함 최소 인력만 간담회에 참여했다. 현재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2월 마지막주부터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코로나19 여파로 대다수 기업이 채용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데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화상면접처럼 언택트 방식의 채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면서 "정부도 이러한 민간의 노력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IT업계의 핵심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한 방안을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인재 양성 등을 통해 사회 기여도를 높이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