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PLUS, 음악사업 주업종으로 변경.. 본업 성장 박차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4.0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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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PLUS (4,095원 ▼35 -0.85%)는 지난 3월 30일 주 업종을 음악서비스(가칭)로 변경하는 업종심사자료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음악사업은 네이버의 인공지능 음악플랫폼 ‘바이브(VIBE)’의 운영 대행과 음원 및 콘텐츠 유통사업이다. 바이브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음악을 추천해 주는 플랫폼이며, 최근에는 음원시장 개혁에 앞장서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 또 음원유통사업도 YG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의 음원, 음반유통을 중심으로 다양한 신규 기획사의 음원, 콘텐츠 유통사업으로 확대 중이다.



회사는 앞서 지난해부터 비주력 부문인 YG푸즈를 정리하며 수익성 개선에 나섰으며, 올해부터는 음악사업을 필두로 아티스트 굿즈, 광고 등 주력사업 성장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부터 음악사업을 중심으로 주력사업에 집중하여 의미 있는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보여줄 것"이라며 "대표 아티스트인 빅뱅 재계약과 신규 아티스트 데뷔 등이 예정되어 있어 음원유통, 굿즈, 광고사업의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YG PLUS는 2015년 광고사업을 시작으로 빅뱅, 블랙핑크, 위너, 아이콘 등 아티스트의 굿즈를 만드는 MD사업으로 확장했고, 신규사업인 음악사업이 3년 만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며 엔터테인먼트 기반 사업의 성장 토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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