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코로나19 검사용 핵산추출시약 계약 수주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0.04.0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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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억원 규모…핵산추출시약 주문량 증가 추세

바이오니아, 코로나19 검사용 핵산추출시약 계약 수주


바이오니아 (27,200원 ▼150 -0.55%)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분자진단검사에 사용하는 핵산추출시약 국내외 주문 57억원 규모를 신규 수주해 공급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핵산추출시약은 실시간 유전자증폭(RT-PCR) 검사를 할 때 RNA를 추출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품이다. 바이오니아는 핵산추출시약의 핵심 원자재인 자성나노실리카입자를 자체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핵산추출키트 생산능력은 연간 6000만테스트다.



바이오니아는 핵산추출시약을 국내를 비롯해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검사기관에 공급을 시작했다.

최근 핵산추출시약 주문량은 증가하는 추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내외 핵산추출시약과 원자재의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바이오니아는 현재 보건산업진흥원에서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체외진단기기 제조 및 수출기업 정보에 기재된 수출허가 승인을 획득한 기업 중 핵산추출시약과 진단키트를 함께 생산·공급하는 유일한 기업"이며 "핵산추출시약 주문량이 미주, 유럽 및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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