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1월 16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FC U-23 챔피언십' 베트남과 북한의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베트남 매체 베트남넷은 지난 2일(한국시간) "코로나19로 전세계 축구팀들이 긴축 정책을 펴고 있다"며 "박항서 감독도 스스로 임금을 삭감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박항서 감독은 최근 베트남의 코로나19 방역 및 치료를 위해 5000달러(약 600만원)를 기부했다.
그러면서 "국내 구단과 선수들은 연봉을 깎는데 감독만 다 받는 것은 이상하다"며 "일이 없으니 박 감독도 더 낮은 연봉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베트남축구협회(VFF)는 지난 1일 박항서 감독의 연봉 삭감은 없다고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