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팬 선정 'GOAT 월드컵' 우승! 지단·메시 제쳐

GOAT 월드컵 대진표. /사진=마르카 홈페이지 캡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5)가 팬들이 뽑은 'GOAT 월드컵'서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2일(한국시간) 팬들이 직접 선정한 GOAT(Greatest footballer Of All Time) 토너먼트 결과를 발표했다. 호날두가 파울로 말디니와 지네딘 지단,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를 차례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6강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메시는 프렌츠 푸스카스를 꺾고 8강에 올랐다. 디 스테파노가 에우제비오를 눌렀다. 호나우두는 베켄바우어를 제쳤다. 펠레가 플라티니를 떨어뜨렸다. 마라도나는 호다우지뉴를 탈락시켰다.

크루이프와 지단, 호날두는 각각 야신, 조지 베스트, 말디니를 눌렀다.

8강에선 메시가 스테파노를 제압했다. 호나우두와 펠레의 브라질 전설 대결에선 호나우두가 근소한 차이로 웃었다(53% vs 47%). 마라도나는 67% 지지를 얻어 크루이프를 돌려세웠다.

호날두는 56%로 지단(44%)을 이겼다. 4강에선 메시가 호나우두를, 호날두가 마라도나를 물리쳤다.


결승에선 역시 호날두와 메시가 만났다. 호날두는 54% 득표율로 최종 우승했다. 3-4위전에서는 호나우두가 51%로 마라도나(49%)를 가까스로 넘었다.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