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홉킨스대학 코로나19 현황 통계 갈무리
세계보건기구(WHO) 일간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확진자는 매일 5만~7만명 가량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내일 중으로 확진자가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 미국·유럽·중남미 확산 추세 : 특히 미국에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미국은 전날보다 확진자가 약 2만5000여명 늘면서 현재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에서도 여전히 일일 수천명씩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을 중심으로 중남미 확진자가 수백명씩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일(현지시간)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Δ브라질 일일 신규 확진자는 1163명 Δ에콰도르 456명 Δ칠레 293명 Δ페루 258명 Δ콜롬비아 159명 Δ파나마 136명 Δ멕시코 121명을 기록했다.
인도의 한 의료기기업체 직원이 인공호흡기 시제품을 사용해보고 있다. © AFP=뉴스1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대학은 인도에서 5월 중순까지 91만5000명이 감염될 것이라는 암울한 시나리오를 내놨다. 한 인도 의사는 인도 인구의 10%인 1억3000만명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인도 당국은 지난달 24일 자정부터 3주간 전국 봉쇄령을 내리고 사람들의 외출을 금지한 상황이다.
◇ 사망자 5만명 육박 : 이런 가운데 전세계 사망자는 4만7256명으로 치사율 약 5.04%를 기록하고 있다. Δ 이탈리아 사망자가 1만3155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Δ 스페인(9387명) Δ 미국(5138명) Δ 프랑스(4043명) Δ 중국(3316명) 순이다.
사망자 수도 날마다 약 3000~4000명씩 급증하는 추세다. WHO에 따르면 일일 신규 사망자는 Δ 지난달 29일 3398명 Δ 지난달 30일 3215명 Δ 지난달 31일 3301명 Δ 1일 4193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하루가 채 지나기도 전에 사망자가 5만명을 넘을 전망이다.
특히 전일 미국의 사망자가 1000명 가까이 급증하는 등 미국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30일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병원 앞에서 직원들이 코로나19 사망자의 시신을 지게차에 싣기 위해 운반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유새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