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연금저축 연간 연금수령액 현황 /표=금융감독원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연금저축 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연금저축 적립금은 143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늘었다. 연금저축 가입자는 566만1000명으로 1년 사이 3만3000명 증가했다.
연금저축은 기존 계약을 중심으로 양적 성장 중이지만 연금신탁 판매 중단 등으로 신규 가입은 축소됐다.
연금저축 계약당 연금 수령액은 월평균 25만원, 연간 302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만원, 6만원씩 오히려 떨어졌다. 연간수령액이 200만원 이하인 계약도 전체의 51.9%에 달한다. 반면 월평균 100만원, 연간 1200만원을 넘는 계약은 전체의 2.2%에 불과했다.
연금저축 세제 상식 /표=금융감독원
금감원은 금융회사별, 상품별 수익률을 한 번에 비교하고 가입까지 한꺼번에 진행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수익률과 수수료율 비교공시는 통합연금포털(100lifeplan.fs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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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50대 이상 중장년층에 대해서는 세제혜택이 확대됐다. 총 급여액이 1억2000만원(종합소득 1억원) 이하인 50세 이상 가입자에 대해서는 개인연금 세액공제를 기존 연 4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확대했다. 향후에도 연금저축 가입을 확대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계속 협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