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에 대해 "대림산업은 제2의 한진칼이 될까"라며 "대림산업의 지배구조를 살펴보면 최대주주인 대림코퍼레이션은 KCGI가 32.6%의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라고 설명했다.
최근 기타법인의 대림산업 순매수가 잇따르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또 대림산업 계열사 삼호와 고려개발 합병으로 지배구조 개편이 주목 받고 있다. 삼호와 고려개발은 지난 3월 27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회사 사명은 '대림건설'로 결정됐다. 삼호와 고려개발 합병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가 합병시 2020년 시공능력평가 16위 수준으로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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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대림산업은 자사 필름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대림에프엔씨 주식회사를 신설한다. 대림산업 유화부문에서 소비재 성격인 필름 사업부문을 떼낸 것이다. 대림이 이처럼 건설 유화부문의 사업구조 재편을 진행함에 따라 대림산업의 유화·건설 부문 분리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대림산업의 건설 부문과 이번에 새로 탄생하는 대림건설이 합쳐서 건설 부문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