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일 (현지시간) 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착용하고 도쿄 참의원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AFP(뉴스1)
아베 총리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트위터 계정에 1분 길이의 영상을 올렸다.
아베 총리는 "감염증이 경제사회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불안함을 느끼는 여러분. 그리고 힘든 어려움 속에서 오늘을 맞이한 분도 계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러한 경험도 반드시 여러분의 앞으로 인생에서 큰 재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의 이 발언을 두고 확진자 급증세가 본격화된 일본의 심각한 상황을 고려하면 '지나치게 안일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일본 누리꾼들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000명을 넘고, 77명이 사망했다.
한 일본 누리꾼은 "코로나19 감염이 퍼진 것은 정부의 무책으로 인한 인재"라며 "즉 아베가 무능하다는 것"이라고 답글을 달았다. 해당 트윗은 999개의 '좋아요'가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