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비어있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관광 명소 시벨레스 광장. © AFP=뉴스1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까지 스페인 내 총 사망자 수는 9387명에 달했다. 이탈리아(1만3155명)에 이어 세계 2위이고 3위 미국(5102)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그러나 불행 중 다행으로 스페인 내 신규 확진자 증가율은 안정적인 궤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들어 13%(30일), 12.5%(31일)로 낮아졌는데 1일에는 12.01%로 근래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이는 2주 넘게 시행되고 있는 봉쇄 조치가 효과를 조금씩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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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스페인 보건 당국은 "마드리드, 카탈루냐 등 상황이 심각한 도시에선 여전히 의료 물품이 크게 부족한 상태"라며 아직 긴장을 늦추기엔 이르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1일까지 유럽 내 누적 확진자 수는 42만1808명, 사망자는 2만93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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