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을 철저히 막자'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관련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대성구역에서 방역 작업에 나선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31일 요건을 갖춰 신청한 1개 단체에 대한 반출을 승인했다"며 "승인 주요 물품은 손소독제로 재원은 신청 단체가 자체적으로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의 대북지원이 실제로 집행되면, 이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첫 대북 지원 사례가 된다. 정부 및 민간을 모두 합해 처음이다.
이 단체 외 다른 단체들에서도 대북 지원 승인을 신청한 상황이다. 정부는 절차에 따라 적합성 여부를 파악해 승인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 당국자는 "요건을 준비하고 있는 단체가 몇 곳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 차원의 방역협력은 아직 '필요하다'는 기본 입장 표명 외 진척된 건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북한에 코로나19 방역 협력 의사를 밝혔지만, 이를 구체화한 적은 없다고 밝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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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국자는 "정부 차원에서의 대북 보건협력은 기존 입장처럼 기본적으로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종합적 검토하면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식으로 추진 방향 판단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