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 '색채 시뮬레이션' 등 비대면 영업 강화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0.04.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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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페인트의 온라인 페인트가이드 페이지 /사진제공=노루페인트노루페인트의 온라인 페인트가이드 페이지 /사진제공=노루페인트


노루페인트 (9,140원 ▼220 -2.35%)가 온라인 페인트가이드·아파트 색채 시뮬레이션 서비스 등 비대면 영업을 강화해 재도장 시장을 공략한다고 2일 밝혔다.



노루페인트는 전문 업체뿐 아니라 일반소비자도 생활 속 다양한 페인트 제품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페인트가이드' 온라인 페이지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아파트 주거공간 뿐 아니라 단독주택, 상업시설빌딩, 학교, 의료, 체육시설, 교량까지 각종 건축·시설물에 필요한 페인트 제품들을 사용부위별로 분류해 보여준다. 용도별 페인트, 도장사양까지 다양한 정보를 한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대면영업이 어려워진 상황을 대응하기 위해 '아파트 색채 시뮬레이션' 서비스도 진행한다. 특히 아파트 지역별, 단지별로 재도장 후 색채 등을 시뮬레이션한 자료를 보여줘 입주민들이 쉽게 선택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실제로 노루페인트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지난달(3월), 전국 재도장 예정 아파트의 색채시뮬레이션 요청 의뢰 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 아파트 외벽 재도장 시장규모는 약 10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밖에도 최근 3~4년간 꾸준히 커지고 있는 DIY(Do It Yourself)용 시장을 잡기 위해 셀프페인팅 팁, 인테리어 노하우 등 정보를 유튜브 채널 '페인트 잇수다'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블로그,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셀프 인테리어 정보·사례도 공유하면서 일반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소비자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영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비대면 수단들을 강구하고 있다"며 "창의적인 접근으로 시장을 선도하며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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