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선 군포 역전시장 편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치킨 바베큐와 불막창을 함께하는 이른바 '치막집'을 방문했다.
이를 뒤늦게 확인한 백종원은 "알고는 (음식을) 못 먹겠다"며 "겨울에 날파리가 돌아다닐 정도면 심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뒤이어 주방을 구석구석 살펴본 백종원은 양념이 묻은 채 오래 방치된 프라이팬에서 악취가 나는 등 충격적인 주방 상태를 보고선 "이건 혼나야 한다, 무서워서 더 보질 못하겠다"며 "사장님 지금 당장 장사 중단하시라"고까지 말했다.
결국 백종원은 "상태가 심각하다"며 방역 및 청소업체까지 소환해 대청소를 진행했다.
대청소 작업 뒤 김성주는 "사실 업계 베테랑도 견적이 안 나올 정도로 당황했었다"며 "역대급, 지금까지 했던 청소 중 가장 힘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공개된 다음주 예고편에선 문제의 치막집 사장님이 백종원에게 "바베큐 레시피밖에 안 알려주셔서…"라고 말한 데 이어 백종원이 "나한테 프라이드 레시피를 알려달라고?"라며 놀라는 모습이 방송된다.
이에 시청자들은 "기껏 청소까지 해줬더니 레시피 요구냐, 너무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