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MLS에도 코로나 첫 확진 선수 발생 "상태는 양호"

스타뉴스 박수진 기자 2020.04.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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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필라델피아 유니온 공식 홈페이지/사진=필라델피아 유니온 공식 홈페이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에도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된 선수가 나왔다.



필라델피아 유니온은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소속 선수 중 한 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 현재 구단 의료진이 파악한 바로는 선수의 몸 상태는 양호하다. 특별한 증상은 없다고 한다. 현재 적절한 격리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 ESPN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MLS 선수 가운데서는 첫 확진 사례다. 앞서 시애틀 사운더스, 뉴욕 시티에서 각각 일을 하고 있는 직원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긴 했지만 선수단 소속은 아니었다.



필라델피아 측 설명에 따르면 확진자가 선수단과 접촉한 적은 없다. MLS는 지난 3월 12일 리그 일정을 중단하고 선수들에게 자택 대기 조치를 내렸다. 그 이후 선수들은 훈련시설이나 경기장을 방문하지 않았다.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오는 4월 3일로 예정됐던 리그 재개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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