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오르는 빙그레·해태제과 주가

[특징주]

해태아이스크림 M&A(인수합병) 관련 빙그레 와 해태제과식품 모두 장 초반 급등세다. 증권업계는 이번 인수합병으로 빙그레는 시장점유율 확대, 해태제과식품은 적자사업 정리로 각자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일 오전 9시8분 현재 빙그레는 전일 대비 1만5500원(24.76%) 오른 7만8100원, 해태제과식품은 1680원(18.03%) 오른 1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31일 장 마감 이후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 지분 100%를 140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하면서 빙그레 주가는 지난 1일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빙그레는 이번 인수로 시장점유율 1위업체로 도약하며 외형확대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해태제과식품은 유일한 적자 사업부였던 아이스크림 사업 정리로 실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다. 해태아이스크림은 지난해 매출액 1507억원, 영업적자 30억원을 기록했다. 분사 전 기준으로 해태제과식품 내에서 유일한 적자사업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