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거짓말' 김재중, 당분간 日서 활동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20.04.0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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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재중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라이프타임 예능 '트래블 버디즈'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가수 김재중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라이프타임 예능 '트래블 버디즈'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됐다고 밝혔다가 번복해 논란을 일으킨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당분간 일본에서 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김재중은 현재 일본 방송 출연 차 일본에 체류하고 있는 중이다. 일본 라디오 방송 출연도 곧 예정돼 있는 상태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재중의 귀국 시기는 아직 미정"이라며 "올해 상반기 김재중은 일본 현지 소속사 매니지먼트를 통해 현지에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재중은 이날 SNS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혀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코로나19 사태의 경각심을 알리고 싶어서 만우절을 맞아 이 같은 글을 올린 것이었다고 번복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논란 후 해당 글은 삭제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도 저 스스로도 인식하고 있다"라며 "먼저 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쓴 글로 인해 코로나 바이러스 19로 인해 피해 받으신 분들, 행정업무에 지장을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과 사과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재중은 "옳지 않다는 판단, 알고 있다"면서도 "현재 느슨해진 바이러스로부터의 대처 방식과 위험성의 인식. 코로나 바이러스 19로 인해 피해 받을 분들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경각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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