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확진자 하루새 2만2000명 급증, 21만 넘어서(종합)

뉴스1 제공 2020.04.0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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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660명 늘어 4713명, 세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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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한상희 기자 =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가 급속하게 늘고 있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미국의 확진자는 전일보다 2만2000여명 급증해 모두 21만1143명이 됐다. 이는 압도적인 1위다. 2위인 이탈리아보다 두 배 가량 많은 것은 물론 발원지인 중국보다 약 세 배가량 많다.

주별로는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뉴욕주가 8만3712명으로 가장 많았고, Δ뉴저지 2만2255명 Δ미시간 9334명 Δ캘리포니아 8704명 Δ플로리다 6955명 등 순이다.



확진자 수가 2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지난 1월21일 미국 워싱턴주에서 첫 환자가 보고된 지 2개월여 만이다. 확진자 수가 1만 명(3월19일)에 이르기까지 한 달이 걸렸는데, 불과 13일 만에 20배로 폭증했다.

월드오미터 갈무리월드오미터 갈무리
사망자도 전일보다 660명 증가해 모두 4713명이 됐다. 이는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세계3위에 해당한다. 사망자수는 이탈리아가 1만3155명으로 1위, 스페인이 9131명으로 2위, 미국이 4713명으로 3위, 프랑스가 4032명으로 4위다.



미국에서 확진자 및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최근 진단키트가 대량 보급됐기 때문으로 풀이되며, 앞으로 그 숫자가 더욱 급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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