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의혹' 휘성, 수면마취제 투약해 쓰러져…경찰 출동

머니투데이 정회인 인턴기자 2020.04.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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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뉴시스】박홍식 기자 = 경북 칠곡군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열린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마지막 날인 13일 오후 인기가수 휘성이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2019.10.13    phs6431@newsis.com【칠곡=뉴시스】박홍식 기자 = 경북 칠곡군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열린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마지막 날인 13일 오후 인기가수 휘성이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2019.10.13 [email protected]


가수 휘성이 수면마취제류 약물 투약 후 쓰러져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휘성은 전날 오후 8시 30분께 서울 송파구 한 건물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한 남성이 화장실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선 여러 개의 주사기, 액체가 보관된 병, 비닐봉지 등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성이 휘성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마약류 투약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경찰서로 이송했다. 그러나 소변검사 결과 휘성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휘성이 이번에 사용한 약물은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수면마취제 종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휘성을 귀가시킨 경찰은 추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6일 경북지방경찰청은 휘성이 항정신성의약품인 수면 유도제 프로포폴을 다량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휩싸였지만 군 검찰 조사를 거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현재 휘성 측은 취재진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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