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은행장 "코로나19…'선을 넘는' 도전할 때"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20.04.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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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사진제공=신한은행진옥동 신한은행장/사진제공=신한은행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금융업의 기준이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임직원에게 "선을 넘는 과감한 도전을 하자"고 당부했다.



신한은행은 진 행장이 1일 사내방송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날 조흥은행과의 통합 14주년을 맞았다. 코로나19 탓에 기념식은 열지 않았다.

진 행장은 "이번 사태로 대고객 서비스, 채널 운용, 리스크 관리 등과 관련한 금융업의 기준이 바뀔 테니 기존 사업계획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을 넘는 과감한 도전, 구체적인 실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진 행장은 특히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일상으로 자리잡은 데 주목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금융을 향한 고객의 눈높이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새로운 신한은행 방식을 만들어가자"면서 "위기에 맞선, 선을 넘는 도전은 우리의 소중한 자산으로 남을 것"이라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진 행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성남공단금융센터에 파견된 직원과 대구·경북 의료진에 200인분 도시락을 전달한 직원에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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