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월드만 토마스 제퍼슨 대학병원 교수/사진=이원컴포텍
이번 계약을 통해 이원컴포텍은 대장암 예방과 치료를 위한 리나클로타이드 치료(Linaclotide Therapy)와 돌카나타이드 치료(Dolcanatide Therpy) 파이프 라인에 대한 아시아 지역 독점 사용권을 확보했다. 다만 회사 측은 계약금과 단계별 마일스톤 지급액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월드만 교수는 리나클로타이드를 대장암의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현재 미국 현지 병원 3곳에서 대장암 환자 230명을 대상으로 리나클로타이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이원컴포텍 관계자는 "현재 세계적으로 대장암 치료를 받는 환자는 700만명"이라며 "리나클로타이드를 20만명만 복용한다고 가정해도 연간 매출이 약 1조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스캇 월드만 교수는 이원컴포텍과 리나클로타이드, 돌카나타이드 외에도 비만치료, 방사선 항암치료시 부작용 방지 신약, 파킨슨 치료제까지 순차적으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원컴포텍은 스캇 월드만 교수팀의 아이템을 전부 사업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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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컴포텍은 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연구시설과 연구인력 확보에 나섰다. 회사 내에 바이오 사업 연구 조직을 신설하는 방안과 연구 조직이 활성화된 외부 회사와 연대하는 방안을 병행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