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 인수에 양사 모두 高高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20.04.0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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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빙그레 (68,200원 ▼1,100 -1.59%)가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양사가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10분 현재 빙그레는 전날보다 1만4400원(29.88%) 오른 6만26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시작과 함께 상한가까지 뛰어올랐다.



해태제과식품 (5,310원 ▲50 +0.95%)은 전날보다 1700원(23.71%) 오른 8870원까지에 거래되고 있다. 해태아이스크림은 지난 1월 해태제과식품이 아이스크림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신설한 법인이다.

빙그레는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해태아이스크림 보통주 100만주(100%)를 14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하면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이 40%까지 올라간다. 이에 빙그레가 아이스크림 시장의 주도권을 잡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태제과식품은 해태아이스크림 매각을 통해 확보하는 자금을 부채상환과 과자공장 신규 설비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제과사업에 핵심 역량을 집중해 경쟁력을 더 강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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