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네틱스 "콘돔 생산 문의 쇄도...中 알리바바 등록 추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4.0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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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가 지난 18일부터 이동제한 명령을 내린이후 전 세계 콘돔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바이오제네틱스 (966원 ▲39 +4.21%)에도 국내외에서 콘돔 생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1일 바이오제네틱스 관계자는 "전세계 1위 생산업체 카렉스의 공장가동 중단에 따른 글로벌 콘돔 생산 공급의 부족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콘돔 생산 1위업체인 바이오제네틱스는 공급량에 문제가 없다"며 "수요의 증가에 따라서 공급량을 늘릴 수 있는 여지도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콘돔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에서 생산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며 "문의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회사측은 중국 알리바바에 라텍스 장갑 및 콘돔을 판매하기 위한 등록절차를 밟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로 해외바이어들의 입국이 여의치 않은 점을 감안해 알리바바로 비대면 B2B(기업간거래)를 통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콘돔 생산업체인 카렉스(Karex) 말레이시아 3개 공장이 이동제한령에 따라 공장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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