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머트리얼즈, 코로나 단기 실적 영향 거의 없어-신한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4.0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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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일 원익머트리얼즈 (36,850원 ▲1,250 +3.51%)에 대해 코로나19가 단기 실적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없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2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1일 종가는 1만89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원익머트리얼즈 (36,850원 ▲1,250 +3.51%)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을 전분기 대비 3.7% 감소한 564억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9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83억원)을 웃도는 예상치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IT 소재업체들에게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양호한 실적"이라며 "코로나19 이후 고객사가 소재 재고를 정상 이상으로 축적해 실적 업사이드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동사 실적은 삼성전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설비(CAPA)에 연동되는데, 메모리 CAPA는 시황에 따라 증가 속도가 변동될 수는 있어도 그 방향성은 유지된다"며 "메모리 반도체 1위 업체인 삼성전자는 감산이 없기 때문에 코로나19가 단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여지는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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