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장폐지 수순으로 들어간 상장사 7곳 중 5곳은 감사의견이 거절(부적정)을 받았다. 유양디앤유 (1,382원 ▼13 -0.93%), 지코 (2,645원 ▼40 -1.49%), 폴루스바이오팜 (45원 0.00%), 컨버즈 (4,100원 0.00%), 하이골드8호 (2,015원 ▼40 -1.9%)다. 이 회사들이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거래소는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나머지 2곳은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신한 (330원 ▼74 -18.3%), 웅진에너지 (52원 ▼33 -38.8%)다. 두 회사는 다음 달 9일 개선기간이 종료되면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2019년에는 적정을 받았지만 2018년에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세화아이엠씨 (7,610원 ▲60 +0.79%)도 같은 날 심의를 받는다.
기존 관리종목 9사 중 2사는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동부제철 (8,780원 ▲30 +0.34%)은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고, 한진중공업 (3,745원 ▲30 +0.81%)은 자본잠식 비율을 50% 미만으로 낮췄다.
또 키위미디어그룹 (896원 ▼90 -9.13%)은 자본전액잠식 해소를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했지만 분기 매출액이 5억원 미만으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검토받을 예정이다. 거래소가 실질심사 대상이 아니라고 결정하면 거래는 즉각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