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주요 ICT 기업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샐러리맨 출신 대표이사 사장 '연봉킹'을 배출한 SK텔레콤 (50,900원 ▼100 -0.20%)이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에서도 1억1600만 원으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의 직원은 5425명이다.
KT (34,550원 ▲250 +0.73%)는 2만3372명의 평균 연봉이 8500만원으로 집계됐다. 1만701명인 LG유플러스 (9,750원 ▲30 +0.31%)는 8000만원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도 지난해 45억 3100만원을 받아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리는 삼성전자 주요 사장들을 제치고 연봉킹을 차지했다.
게임업계의 평균 연봉이 포털보다 많았다. 넷마블 (55,500원 ▼3,100 -5.29%)이 9700만원으로 가장 많고 IT 업계 '연봉킹' 김택진 대표(95억원)의 엔씨소프트는 860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