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보다 많다"…연봉 최고봉 ICT 기업 어디?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20.03.31 14:31
글자크기
"삼성전자보다 많다"…연봉 최고봉 ICT 기업 어디?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주요 기업 중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어디일까.

31일 주요 ICT 기업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샐러리맨 출신 대표이사 사장 '연봉킹'을 배출한 SK텔레콤 (50,900원 ▼100 -0.20%)이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에서도 1억1600만 원으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의 직원은 5425명이다.

KT (34,550원 ▲250 +0.73%)는 2만3372명의 평균 연봉이 8500만원으로 집계됐다. 1만701명인 LG유플러스 (9,750원 ▲30 +0.31%)는 8000만원이다.



SK텔레콤의 평균 연봉은 SK그룹 내에선 SK하이닉스 (171,000원 ▼600 -0.35%)(1억1700만원)에 이어 두 번째다. 삼성전자 (75,500원 ▼600 -0.79%)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1억 800만원)보다도 많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도 지난해 45억 3100만원을 받아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리는 삼성전자 주요 사장들을 제치고 연봉킹을 차지했다.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 (47,500원 ▼1,500 -3.06%)는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을 각각 8455만원, 8000만원으로 공시했다.

게임업계의 평균 연봉이 포털보다 많았다. 넷마블 (55,500원 ▼3,100 -5.29%)이 9700만원으로 가장 많고 IT 업계 '연봉킹' 김택진 대표(95억원)의 엔씨소프트는 8600만원으로 집계됐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