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CN, 케이블TV 물적분할·매각 추진 소식에 6%↓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3.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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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49,600원 ▼400 -0.80%)의 자회사 현대에이치씨엔 (3,890원 ▲10 +0.26%)(현대HCN)이 케이블TV사업을 물적 분할해 매각 추진을 검토한다고 밝힌 가운데 장 초반 급락세다.



31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HCN은 전 거래일 대비 6.08% 내린 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현대백화점은 1.58% 오른 5만7800원을 보인다.

앞서 30일 현대HCN은 방송·통신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한다고 공시했다. 이후 따로 떼어낸 케이블TV사업부문의 매각 추진을 검토한다.



현대HCN는 영업이익만 매년 400억원을 내는 알짜 자회사로, 케이블TV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수준의 현금 창출능력을 보유했다. 업계에선 사업 매각의 결정적인 배경으로 통신 3사의 IPTV(인터넷TV) 위주로 빠르게 재편되는 유료방송 시장 환경이 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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