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폐렴 백신 개발 추진으로 기업가치 상승-상상인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3.3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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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SK케미칼 (57,500원 ▼600 -1.03%)이 폐렴구균 백신 개발 추진으로 기업가치 증가가 예상된다고 3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지분 98.04%)의 백신부문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4년 사노피 파스퇴르와 폐렴구균백신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이번에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임상 2상 IND(임상시험계획)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아직 임상 2상 신청단계라 성공확률은 낮지만 개발에 성공하면 상업성이 뒷받침 될 가능성이 높다"며 "SK케미칼은 이미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와 스카이셀플루4,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를 개발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로 선정돼 국내에서 백신 개발력이 증명된 상황"이라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국내에서 FI(재무적 투자자) 투자도 받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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