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전자, 인적분할은 투자 기회-대신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3.3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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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PCB(인쇄 회로 기판) 제조업체 대덕전자 (6,340원 ▼120 -1.86%)에 대해 이번 인적분할이 투자 기회라고 3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2000원으로 기존보다 14.3% 하향했다.



대덕전자는 오는 5월 투자사업 부문과 PCB 부문을 인적분할해 투자사업 부문을 지주회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투자사업 부문의 사명은 '대덕', PCB 부문의 사명은 '대덕전자'로 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적분할 이후에 존속법인 대덕과 신설법인 대덕전자의 합산 시가총액은 현재보다 높을 것"이라며 "대덕전자는 5G(5세대 이동통신) 시장 확대로 반도체 PCB, MLB(통신장비) 수요 증가와 고화소 카메라 채택에 따른 R/F PCB의 사양 확대가 예상되고, 지주사 대덕은 5G 시장에서 신사업 개척과 와이솔과의 시너지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1.4% 증가한 101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과 인적분할 이슈를 종합하면 현 주가는 저평가"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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