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언스 디지털 X선 영상 검출기 / 사진제공=레이언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뷰웍스 (27,100원 0.00%)의 1분기 모바일 의료용 정지영상 디텍터(FP-DR) 주문 물량은 전년 동기보다 50% 정도 증가했다. FP-DR은 뷰웍스의 주력사업 제품이다. 뷰웍스의 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75%에 달한다.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는 주로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인후통·호흡곤란)으로 나타나지만 폐렴도 주요 증상 중 하나로 코로나19 진단 및 확진을 위해 엑스레이를 많이 사용한다. 때문에 엑스레이 디텍터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는 게 관련 업계의 분석이다.
디지털 x-ray 개념도/사진제공=레이언스 사업보고서
레이언스는 그동안 북미, 유럽 등 의료 선진국과 산업용 검사장비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디텍터 수출을 확대해왔다. 레이언스의 디텍터는 초저선량과 디지털 영상을 선명하게 구현하는 게 강점이다. 의료진과 환자의 피폭량을 대폭 낮추면서도 영상 품질과 사용성이 뛰어나 각광받고 있다.
실제 레이언스의 지난해 매출은 1262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의료기기용 디텍터 매출은 중국과 유럽 전역으로 확대하면서 전년 대비 11.5% 증가한 464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