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3월30일(17:08)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코스온 (176원 ▼14 -7.37%)이 아우딘퓨쳐스 인수를 철회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시작된 코로나19 사태가 팬데믹(세계적 범유행)으로 번지면서 시장 상황이 급변한 데 따른 것이다.코스온 관계자는 "근본적인 협업 관계는 유지하면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구도를 만들기 위해 양사가 많은 협의를 했다"며 "최근 금융시장 불안과 경제 상황의 불투명성이 짙어지는 가운데 구주매입을 통한 양사의 협업구도를 유지하기에는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궁극적으로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서 서로의 강점을 부각시켜 시너지를 극대화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코스온은 사실상 공장 규모 증설 효과를 지니게 되는 만큼 영업력을 보강하고, 아우딘퓨쳐스는 영업력 강화에 발맞춰 생산 설비를 구축한다.
양사는 시너지 효과로 화장품 업계 중견 이상 규모 회사로 발돋움함으로써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