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철곤 오리온 회장, 작년 보수 24.9억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20.03.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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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홀딩스서도 12.8억 받아

담철곤 오리온 회장/사진제공=오리온담철곤 오리온 회장/사진제공=오리온


담철곤 오리온 (92,100원 ▼300 -0.32%) 회장이 지난해 오리온에서 24억9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년보다 2억3000만원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오리온 홀딩스에서도 12억8000만원을 받아 상장사 2곳에서 총 37억7000만원을 수령했다.

30일 오리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담 회장은 급여 13억1000원, 상여 11억8000만원 등을 수령했다. 이화경 부회장은 급여 10억2000만원 상여 9억2000만원 등 총 19억4000만원을 받았다. 허인철 부회장은 19억3500만원 이경재 대표이사는 11억58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이승준 사장도 6억5300만원을 받았다.



오리온은 국내외 그룹 매출 등을 계획대비 초과 달성했고 이익 역시 계획 및 전기 대비 초과 달성한 점을 고려해 경영진의 상여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글로벌 윤리규범 및 실천지침의 전파, 전계열사 업무 연계 윤리경영실행계획 수립 및 실행평가체계 시행, 슬림워크 개선안 실행,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운영등 윤리경영의 실행력과 글로벌 체계를 강화한 점,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최우수 및 최우수 기업상 수상, 동반성장평가지수 2년 연속 우수등급 평가 등 동반성장 실천을 강화한 점, 환경 친화적 포장재 개선 등을 통하여 환경경영을 실천함 점,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통하여 고객만족을 추구한 점, 글로벌 AGRO부문, 베트남 및 러시아 계열사 업무진단과 개선활동을 통해 경영 투명성을 제고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오리온은 매출액 2조233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5% 늘었고 영업이익도 3276억원을 거둬 전년대비 16.1% 증가했다.

한편 담 회장은 오리온홀딩스에서는 12억8000만원을 받았다. 이화경 부회장과 허인철 부회장도 각각 9억9700만원씩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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