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승 전환…교육·제약株 강세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3.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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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로 출발했던 코스닥 시장이 온라인 교육주와 제약주들의 강세로 상승 전환했다.

30일 오전 11시55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포인트(1.07%) 오른 528.4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86% 하락한 513.13으로 출발했으나 오전 중 하락폭을 줄이며 상승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가 7%대 강세고 섬유의류, 제약, 소프트웨어 등이 3~4%대 상승세다.



이날 코스닥 지수의 상승을 이끈 것은 온라인 교육과 제약 업종이다. 정부가 당초 다음달 6일로 예정됐던 개학을 추가로 연기할 가능성이 나오면서 온라인 교육주 상당수는 20%이상 급등했다. 대교 (2,510원 0.00%), NE능률 (4,810원 ▲60 +1.26%), 비상교육 (4,755원 ▼40 -0.83%), 아이스크림에듀 (3,605원 0.00%)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메가엠디 (2,310원 ▲5 +0.22%), 메가스터디 (11,120원 ▼20 -0.18%), 디지털대성 (6,910원 ▲110 +1.62%) 등도 두자릿수 상승세다.

제약업종 중에서는 경남제약 (1,200원 ▼1 -0.08%)이 변종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패치를 독점 공급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멕아이씨에스 (2,680원 ▼30 -1.11%), 진원생명과학 (2,385원 ▼35 -1.45%), 메디아나 (6,100원 ▼170 -2.71%) 등 제약·의료 기업들도 코로나19 수혜주로 거론되며 주가가 급등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1.31포인트(1.82%) 내린 1686.42를 기록 중이다. 이날 2.76% 하락 출발한 것을 감안하면 낙폭이 다소 축소됐다. 개인이 2874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59억원, 721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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