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감 감도는 증시…코스피 2%대 조정 중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3.30 09:22
글자크기
미국 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불안감이 감돈다. 지난주 급반등한 코스피는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다소 조정이 진행 중이다.

30일 오전 9시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2.02포인트(2.45%) 내린 1675.71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28억원 어치 순매수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8억원, 23억원 어치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은행, 보험, 증권이 3~4%대 약세고 화학,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 중이다. 의약품 업종은 코로나19의 수혜가 부각되며 강보합세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SK하이닉스 (173,300원 ▼9,000 -4.94%)가 2%대 하락 중이고 NAVER (182,400원 ▲1,700 +0.94%), LG화학 (370,500원 ▼8,000 -2.11%), 현대차 (235,000원 ▲4,000 +1.73%), LG생활건강 (371,000원 ▼10,500 -2.75%), 삼성물산 (138,200원 ▼2,100 -1.50%) 등 시가총액 상위 대부분 종목이 내림세다. 셀트리온 (172,900원 ▼4,200 -2.37%)은 0.5% 안팎 강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포인트(1.15%) 하락한 516.83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365억원 어치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278억원, 기관은 7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진단시약 업체 씨젠 (21,450원 ▼50 -0.23%)이 여전히 1%대 안팎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코미팜 (4,145원 ▲30 +0.73%), 휴젤 (202,500원 ▲2,600 +1.30%), 제넥신 (7,040원 ▼110 -1.54%) 등도 상승세다. 반면 펄어비스 (28,550원 ▲850 +3.07%), CJ ENM (73,700원 0.00%), 스튜디오드래곤 (40,500원 ▼350 -0.86%) 등은 약세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