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테크건설, 분할합병의 진정한 승자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0.03.3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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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0일 이테크건설 (15,300원 0.00%)의 분할 합병이 이테크건설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26일 이테크건설과 삼광글라스 (22,550원 ▲150 +0.67%), 군장에너지 3사는 분할 및 합병과 새로운 합병법인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분할 합병의 요지는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한 삼광글라스와 알짜 에너지기업 군장에너지를 합병해 안정적인 지주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이와 관련 김치호 연구원은 "삼광글라스 주주 입장에서는 이번 분할합병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군장에너지를 보유할 수 있다"며 "이테크건설 역시 상대적으로 분할합병 비율 산정시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합병 신주 배정기준일 기준 이테크건설 1주 보유시 인적분할 후 존속 이테크건설(사업회사) 주식 0.56주와 군장에너지 3.88주를 보유하게 돼, 보수적으로 밸류에이션을 적용해도 25%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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