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R&D 모멘텀 주목해야-하이투자증권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20.03.3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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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30일 유한양행 (148,100원 ▲800 +0.54%)에 대해 R&D(연구개발) 모멘텀(성장동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6만원을 제시했다.

박재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투자 포인트로 핵심 파이프라인인 레이저티닙의 단독 2상 결과와 병용 1상 중간 결과의 발표가 연내 예정된 점, 베링거 인겔하임과 길리어드에 기술 수출된 NASH 파이프라인은 연구개발이 순항 중인 점을 들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의 기술 수출 후 연이은 반환으로 기술 수출 후의 상용화 기대감이 낮은 상태"라며 "그러나 레이저티닙 2상 결과에 따라 국내 조건부 허가 신청이 가능하며 연내 국내 승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통한 기술의 반환과 추후 상업화에 대한 우려 완화에 따른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올해 유한양행의 매출액은 1조6000억여원, 영업이익은 835억원으로 추정된다. 박 연구원은 "각종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합한 기술료 등에 따른 이익률의 큰 폭의 개선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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