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발사체에 강한 항의"…北내부결속 의도 분석도

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2020.03.2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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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환 디자이너 = 합동참모본부는 29일 "6시 10분쯤 원산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서울=뉴스1) 김일환 디자이너 = 합동참모본부는 29일 "6시 10분쯤 원산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29일 미사일 추정 발사체에 대해 일본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북한이 쏜 발사체가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규정하고, 중국 베이징의 외교 경로를 통해 북한에 강한 항의와 우려를 전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북한의 2발의 발사체 소식에 대해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하고, 예상하지 못한 사태에 대비해 빈틈없는 태세를 갖추도록 정부 각 기관에 지시했다.



일본 정가에서는 북한의 발사체에 대해 내부 결속 의도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고노 방위상은 이날 방위성 간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북한에 코로나19가 확산했을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뭔가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방위성 각료를 지낸 또다른 자민당 의원은 "북한 국내의 감염 불안에 대응해 군의 태세나 내부 단속을 꾀하려는 노림수가 있다"고 분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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