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시스, 중국 진출..올해 순이익 219%↑-IBK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3.3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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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30일 이랜시스 (6,380원 ▼30 -0.47%)에 대해 코로나19(COVID-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랜시스의 전 거래일 종가는 1605원이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랜시스가 국내 프리미엄 가전 부품 선두 업체라고 소개했다. 이랜텍 계열사로, 2019년 12월 스팩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매출 구성은 비데 부품 34%, 디지털도어락 부품 28% 등이다. 주요 고객은 삼성전자 및 삼성SDS, 웅진코웨이 등이다.



이 연구원은 이랜시스의 투자 포인트로 국내 비데 보급 확대 수혜, 도어락 해외 진출 등을 꼽았다. 비데 시장이 아직 일본과 한국에 국한돼 있지만 국내 비데 보급률이 40% 수준으로 추가 성장 잠재력이 있고, 향후 중국과 유럽 시장에서 보급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디지털도어락은 시장이 포화 상태지만, 이랜시스는 중국 시장 진출을 진행 중이며 상반기 중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등 프리미엄 가전 시장 성장 수혜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이랜시스의 지난해 순이익은 하반기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비용과 스팩 상장 비용 반영으로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프리미엄 가전 수요 증가 지속과 신규 고객 확보 덕분에 매출액 10% 성장이 예상되지만, 영업이익률은 비용 증가 요인으로 0.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일회성비용이 소멸되면서 전년 대비 21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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