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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현대제철 도로운송 줄여 바닷길 이용한다

머니투데이 세종=김훈남 기자 2020.03.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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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현대제철 도로운송 줄여 바닷길 이용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등 국내 주요 제조업체가 육상교통 대신 바닷길을 통한 물류운송을 추진한다. 도로운송 대신 연안해운 운송을 이용하는 업체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전환교통 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다.

해양수산부는 '2020년 전환교통 보조금 지원사업' 협약 사업자로 포스코와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등 13업체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협약식은 서면교환으로 대체한다.

해수부의 전환교통 보조금 지원 사업은 도로운송을 연안해운 운송으로 대체했을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등 사회편익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스코와 현대글로비스, 현대제철 등 화주 3사와 종합물류회사 1곳이 해운선사 9곳과 컨소시엄 4개를 꾸려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들 컨소시엄은 광양-평택 노선 등 20개 노선을 운항한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포항-마산 △당진-광양 △당진-순천 △당진-부산 등 4개 노선이 신설된다. 협약물량 중 연안해운 운송 전환대상은 130만t(톤)이며 30억원 한도에서 보조금을 지원한다.


해수부는 한국교통연구원 분석결과를 들어 올해 전환교통 비원으로 이산화탄소 20만t가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로운송 부담을 줄여 도로혼잡, 사고, 소음, 분진발생 등 600억원대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김준석 해수부 해운물류 국장은 "협약 체결로 저탄소 녹색교통물류체계 구축을 선도해 나가 것"이라며 "연안선사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선‧화주 간 상생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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