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엠, 비상방송설비 'EVA MATRIX' 출시 예정

'에바 메트릭스'(EVA MATRIX) 시스템/사진제공=인터엠

산업용 음향기기 및 프로 음향기기 전문기업 인터엠 (대표 김주봉)이 유럽 비상방송설비 인증 'EN54-16'의 수준에 대응할 수 있는 '에바 메트릭스'(EVA MATRIX) 시스템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인터엠은 지난 2월에 개최된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0'에서 EVA MATRIX를 선보여 방송 업계 종사자 및 관람객들로부터 호평받은 바 있다.

EVA MATRIX 시스템은 유럽의 비상방송설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설계된 제품이다. 인터엠 측은 "특히 EN54-16의 높은 수준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유럽 등 해외뿐 아니라 국내 비상방송 시장에서도 호평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VA MATRIX 시스템은 단테(Dante) 오디오로 고음질을 재생할 수 있다. 또한 네트워크를 통해 리모트 마이크 및 앰프와 연결, 최대 1024개 존에 방송이 가능하다. 시스템장비·화재경보기와의 통신 오류 등 이상이 생겼을 때는 8개의 전면 LED(발광다이오드)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5인치 터치 패널, 웹제어 GUI(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제어 환경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네트워크 이중화, 시스템 보안, 연간 스케줄러 및 TTS(문자음성변환), 앰프 자동 절체(DPN 시리즈) 등 비상방송 관련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