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3월27일(16:31)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아이티센 (5,080원 ▼170 -3.24%)그룹이 집행임원제를 도입했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각 계열사 이사회 의장에 올라 책임 경영에 나선다.급변하는 ICT사업 트랜드와 외부 경영 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다. 또 그룹 내 내부통제와 투명성을 강화해 책임 경영과 주주 이익 극대화를 모두 이뤄내는 데 목적이 있다.
강 회장은 콤텍시스템과 쌍용정보통신, 한국금거래소 등 양적·질적 성장을 위한 대규모 인수합병(M&A)을 주도했다. 그 결과 아이티센그룹 매출은 2016년 2737억원에서 지난해 1조5424억원으로 56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익성도 흑자전환한 241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대내외적인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그룹의 모회사 역할을 하는 아이티센은 집행임원체제와 함께 감사위원회 제도를 적용해 투명 경영에도 나설 예정이다. 감사위원회에는 김대영 변호사와 김우주 연세대 정보산업공학과 교수, 문대우 참회계법인 회계사 등 3인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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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기둔화 및 ICT사업 경쟁 심화로 올해 경영환경 불확실성은 어느 때보다 심화될 것"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그룹사 내 주요 계열사의 집행임원체제 개편으로 경영전반의 효율성 극대화와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이사회 의장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