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성착취 대화방 운영자 조주빈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0325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16일 체포될 때까지 인천의 한 임대주택에 월세를 내며 지내왔다. 조씨는 자신 명의 차량이 없었고, 따로 운행하는 차량도 없었다.
일각에서는 조씨가 n번방에서 성 착취 음란물을 유통하며 수십억원의 범죄 수익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 언론에서는 조씨의 암호화폐 지갑주소의 입·출금 내역이 32억원에 이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 범행과 관련된 암호화폐 지갑주소의 개수나 거래내역 횟수는 공개하기 어렵다"며 "조주빈이 범행한 기간 내에 거래한 2000여건 중 범행과 관련된 거래를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