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경남도에 코로나19 방역물품 전달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2020.03.27 14:30
살균소독제 3만6200병, 손 및 실내 소독 등 두루 사용
최재호 무학 회장(오른쪽)이 27일 김경수 경남지사(중앙)에게 살균소독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무학 ㈜무학(회장 최재호)이 27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살균소독제 3만6200병(한 병당 500㎖)을 경상도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소독제는 소주 원료인 발효주정(에탄올 59%)을 페트병에 넣은 분사형 살균소독제로 손 소독 및 실내 환경 소독에 쓸 수 있다.
경남도는 기탁된 소독제를 시·군으로 배부해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기 위해 살균소독제를 기탁했다. 어려울 때 필요 곳에 잘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기업의 기부에 감사드리며 전달 받은 소독제는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학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 소재 지역 주류 제조업체로 좋은데이나눔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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