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연구소 연구원들이 연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 사진제공=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해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은 신약(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TM)으로 유럽 지역 상업화를 위해 지난해 2월 아벨에 기술 수출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유럽 신약판매허가 신청서 접수는 세노바메이트가 미국에 이어 유럽 진출도 본격화하게 된 것"이라며 "세노바메이트가 전세계 뇌전증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벨의 CEO인 마크 알트마이어(Mark Altmeyer) 는 "빠른 시일 내 유럽 환자들에게 세노바메이트를 공급할 수 있도록 EMA가 신청서를 검토하는 데에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SK바이오팜과 아벨은 지난해 5억3000만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유럽에서의 허가가 이뤄져 판매가 시작되면 SK바이오팜은 매출 규모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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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세노바메이트를 올 2분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마케팅과 판매는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맡는다. SK바이오팜은 독자 개발한 신약이 FDA 판매 허가 획득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 직접 판매하는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