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G, 中소비 회복에 주가 반등 지속…투자의견↑-KB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3.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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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7일 아모레G (26,600원 ▼500 -1.85%)에 대해 중국 소비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주가 반등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7만4000원을 유지,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26일 종가는 5만3600원이다.



박신애·이동현 KB증권 연구원은 "중국 코로나19 사태가 최악의 상황을 지나 조금씩 진정되는 국면"이라며 "아모레G의 핵심 자회사들 실적도 2월을 저점으로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채널별로는 중국과 한국 모두 이커머스 채널이 가장 빨리 회복되고, 한국 면세채널도 중국 보따리상 수요 회복에 힘입어 빠르게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로드샵 등 오프라인 매장은 4~5월까지도 트래픽 감소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

두 연구원은 "성수기인 1~2분기 실적 악화는 아쉬우나 3분기 이후부터는 영업환경이 정상화되고 매장 구조조정도 순조롭게 진행되며 수익성이 전년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최근 주가 급락으로 인해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38%에 달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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