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컴퍼니, 김준구 신임 대표이사 선임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20.03.2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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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컴퍼니 (27,850원 ▼1,700 -5.75%)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김준구 대표를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김 대표는 삼성전자 정보통신 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거쳐, 글로벌 전략 컨설팅 업체인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 이사로 재직했고 2014년부터 미래컴퍼니 경영기획 실장으로 재무, 전략, 사업, 상품 기획을 총괄했다.



특히 다년간 전략 컨설턴트로 경력을 쌓으면서 업계에서는 전략기획 전문가로서 인정을 받아 왔고, 미래컴퍼니의 CFO(재무담당이사) 및 CSO(전략담당이사)로 경영전반에 대한 관리와 전략 방향 설정 등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장비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 왔을 뿐 아니라, 센서 (큐브아이), 수술로봇 (레보아이) 부문을 성공적으로 사업화 한 공로를 인정받아 왔다.



김 대표는 “올해 창립 37년을 맞아 장비, 센서, 수술로봇 세 개의 사업부문들을 주축으로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성장하는 회사로 만들 것"이라며 "고유의 기업문화와 창업가치를 더욱 공고히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향후 경영 방향에 대해 “장비사업에서는 디스플레이 산업 내 신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기존 보유 역량을 활용하여 인접산업으로 확장하는데 매진 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센서사업에서는 CES2020에서 첫 선을 보인 True VGA 급 큐브아이 카메라 모듈 제품을 금년 중순 출시해 적용 어플리케이션을 대폭 확대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첫 해외진출에 성공한 수술로봇 레보아이는 국내 뿐 아니라 더 많은 국가에 진출하여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인 시장 및 산업 내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미래컴퍼니 구성원들과 다 함께 노력해 주주 그리고 고객들에게 더욱 인정받고 사랑받는 회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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