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CC 이지스 홈페이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남자 프로농구가 시즌 조기 종료를 결정했지만, 고국에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 남기로 결정한 선수가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KCC의 오데라 아노시케다.
아노시케가 한국 잔류를 택한 것은 한국과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역전됐기 때문이다. 미국은 26일(현지시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 8만1996명을 기록하며 중국(8만1285명)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확진자 보유국이 됐다.
KCC는 아노시케의 고충을 이해하고 클럽하우스 방 하나를 내줬다. KCC 관계자는 "아노시케가 여기 있는 게 편하다고 한다. 일단 1주일 정도 더 머물러도 좋다고 허락했고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